2017.01 [월간 나도사장님]
인공색소, 방부제 없는 건강한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 '브알라코리아'
브알라코리아(이하 브알라)는 주 메뉴인 질소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음료, 브레드 등을 선보이고 있는 디저트 카페로 현재 5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냉동보관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액체 원료로 만들어지는 질소아이스크림으로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있는 브알라코리아 조수훈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브알라에서는 고객이 주문하면 영하 196도 액화질소를 이용해 즉석에서 질소아이스크림을 제조, 제공한다. 이에 브알라 매장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쇼케이스가 없다. 냉동 보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식감 역시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아이스크림과는 다르다. 입안에서 빠르게 녹으면서 순식간에 없어지는 특이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재료인 액체 원료의 유통기한이 7일로 신선함을 유지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1년 정도인데 반해 훨씬 짧은 것이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는 일반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방부제와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다.
이에 브알라는 김포에 위치한 자사공장에서 액체 원료를 주 3회씩 제조, 각 매장으로 배송 중이다.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증명이라고 하듯 신선한 원재료를 매장에 배송하기 위해 투자한 자사 공장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받은 상태라고. 또한 75℃의 저온살균방식을 통해 순수한 원유의 맛과 신선함을 제공한다.
조 대표는 “우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에서 일반적으로 넣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때문에 공장에서 아이스크림의 주재료인 액체 원료를 주 3회 배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배송이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유지할 생각”이라면서 “배송기간이 짧아 가맹점들의 로스 역시 거의 없는 편”이라고 전했다.
음료, 브레드 등 메뉴 다각화 위해 노력
브알라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신안 천일염이 들어간 달콤한 맛의 ‘바다소금’이다. 음식에 소금을 소량 첨가하면 단맛이 더 강화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이 메뉴는 전체 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차(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던 지난 2015년 출시한 블랙티 고유의 향과 깔끔함이 어우러진 ‘얼그레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전통방식을 이용한 타르트 형태의 조각케이크인 ‘플랑’2종을 비롯해 인기메뉴 ‘소프트밀카’미니사이즈를 출시했다. 커피 종류 역시 늘리고 에이드와 빙수 등도 추가했다. 올해는 샤베트 관련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선보이고 있는 질소아이스크림의 대부분이 유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스크림은 트렌드가 크게 바뀌지 않는 품목 중 하나지만 고객들의 의견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그니처 메뉴 못지않게 새로운 메뉴가 인기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껴져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사 공장 등으로 원재료 비율 낮춰
브알라의 원재료 비율은 커피전문점 수준인 30~35% 수준이다. 아이스크림전문점의 원재료 비율이 40~60%임을 감안하면 낮은 편에 속한다. 자사 공장을 가지고 있고 순수 국내브랜드라 해외 로열티가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맹점주들의 수익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조 대표는 “처음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듣고 싶었던 말이 ‘이 브랜드 정말 잘 선택했다’”라며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에겐 고객이 둘’이라는 말이다. 가맹점주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일컫는 건데, 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또한 가맹점의 매출 안정화를 위해 오픈 후 3일 동안 본사차원에서 무료시식 등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질소아이스크림’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다. 비용은 100% 본사부담이다.
30개 매장 오픈이 목표...해외 진출도 추진
지난 2015년 인테리어와 메뉴 콘셉트 등을 새로 정비한 브알라는 올 한 해 3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본사는 방송 협찬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홍보에 힘 쓸 예정이다. 특히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주요 고객층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채널을 많이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브알라는 국내에서 200호점까지 매장을 오픈하면 해외로 눈을 돌려 한국아이스크림을 많이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그 잇아 확장은 매장끼리의 싸움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이 간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베트남과 태국 주요 도시에 2~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신선한 원료로 만들어지는 질소아이스크림을 통해 건강한 프랜차이즈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알라 본사는 현재 한시적으로 가맹비와 보증금을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8평 기준으로 5천만원 초반 대에 매장을 오픈할 수 있다.
출처: [나도사장님 2017.1 VOL.4 '성공 프랜차이즈 창업' (글.옥정수 사진.최성욱)]
2017.01 [월간 나도사장님]
인공색소, 방부제 없는 건강한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 '브알라코리아'
브알라코리아(이하 브알라)는 주 메뉴인 질소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음료, 브레드 등을 선보이고 있는 디저트 카페로 현재 5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냉동보관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액체 원료로 만들어지는 질소아이스크림으로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있는 브알라코리아 조수훈 대표이사는 “고객들이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아이스크림 디저트카페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브알라에서는 고객이 주문하면 영하 196도 액화질소를 이용해 즉석에서 질소아이스크림을 제조, 제공한다. 이에 브알라 매장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쇼케이스가 없다. 냉동 보관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식감 역시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아이스크림과는 다르다. 입안에서 빠르게 녹으면서 순식간에 없어지는 특이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재료인 액체 원료의 유통기한이 7일로 신선함을 유지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6개월에서 1년 정도인데 반해 훨씬 짧은 것이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짧은 이유는 일반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방부제와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다.
이에 브알라는 김포에 위치한 자사공장에서 액체 원료를 주 3회씩 제조, 각 매장으로 배송 중이다.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증명이라고 하듯 신선한 원재료를 매장에 배송하기 위해 투자한 자사 공장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받은 상태라고. 또한 75℃의 저온살균방식을 통해 순수한 원유의 맛과 신선함을 제공한다.
조 대표는 “우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에서 일반적으로 넣는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때문에 공장에서 아이스크림의 주재료인 액체 원료를 주 3회 배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장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배송이 쉽지 않지만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유지할 생각”이라면서 “배송기간이 짧아 가맹점들의 로스 역시 거의 없는 편”이라고 전했다.
음료, 브레드 등 메뉴 다각화 위해 노력
브알라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신안 천일염이 들어간 달콤한 맛의 ‘바다소금’이다. 음식에 소금을 소량 첨가하면 단맛이 더 강화된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이 메뉴는 전체 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차(茶)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던 지난 2015년 출시한 블랙티 고유의 향과 깔끔함이 어우러진 ‘얼그레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전통방식을 이용한 타르트 형태의 조각케이크인 ‘플랑’2종을 비롯해 인기메뉴 ‘소프트밀카’미니사이즈를 출시했다. 커피 종류 역시 늘리고 에이드와 빙수 등도 추가했다. 올해는 샤베트 관련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선보이고 있는 질소아이스크림의 대부분이 유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이스크림은 트렌드가 크게 바뀌지 않는 품목 중 하나지만 고객들의 의견에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시그니처 메뉴 못지않게 새로운 메뉴가 인기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껴져 트렌드에 맞는 메뉴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사 공장 등으로 원재료 비율 낮춰
브알라의 원재료 비율은 커피전문점 수준인 30~35% 수준이다. 아이스크림전문점의 원재료 비율이 40~60%임을 감안하면 낮은 편에 속한다. 자사 공장을 가지고 있고 순수 국내브랜드라 해외 로열티가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맹점주들의 수익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조 대표는 “처음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듣고 싶었던 말이 ‘이 브랜드 정말 잘 선택했다’”라며 “앞으로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에겐 고객이 둘’이라는 말이다. 가맹점주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일컫는 건데, 두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또한 가맹점의 매출 안정화를 위해 오픈 후 3일 동안 본사차원에서 무료시식 등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질소아이스크림’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다. 비용은 100% 본사부담이다.
30개 매장 오픈이 목표...해외 진출도 추진
지난 2015년 인테리어와 메뉴 콘셉트 등을 새로 정비한 브알라는 올 한 해 30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본사는 방송 협찬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홍보에 힘 쓸 예정이다. 특히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주요 고객층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채널을 많이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브알라는 국내에서 200호점까지 매장을 오픈하면 해외로 눈을 돌려 한국아이스크림을 많이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그 잇아 확장은 매장끼리의 싸움으로 가맹점주들에게 불이익이 간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대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베트남과 태국 주요 도시에 2~3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신선한 원료로 만들어지는 질소아이스크림을 통해 건강한 프랜차이즈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알라 본사는 현재 한시적으로 가맹비와 보증금을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8평 기준으로 5천만원 초반 대에 매장을 오픈할 수 있다.
출처: [나도사장님 2017.1 VOL.4 '성공 프랜차이즈 창업' (글.옥정수 사진.최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