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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자] 아이스크림은 어떤 종류로 나눌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 아이스크림

[알고 먹자아이스크림은 어떤 종류로 나눌 수 있을까요?


디저트의 일종인 아이스크림은, 쉽게 생각하면 크림에 향료 및 부재료를 혼합하여 얼린 음식입니다. 냉장고와 같은 냉방 수단이 없던 과거에는 부유층이나

왕족, 귀족들이 즐겼던 고급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대중화가 되어 어디에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여름의 대표적인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스크

림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가장 간단하게 분류한다면 크게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면 재료, 스타일, 공기함량, 형

태 등 여러 구분을 통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종류로 나뉘어집니다. 통일 된 방식이 아니기에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으

로 다뤄지는 몇 가지 구분을 통해 아이스크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 아이스크림 제조 회사의 일급비밀, “공기함량(Overrun)”

 

 

재료의 혼합물에 공기를 집어넣음으로서 아이스크림의 부피를 증가시키는 것을 ‘공기함량’이라고 부릅니다. 이 공기함량이 높을수록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맛을 내고, 공기함량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게 나죠.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의 공기함량은 대부분 4-50% 정도를 차지하지만, 더 높거나 낮다고 해서 맛있는

맛을 내는 게 아니기에, 적절한 공기함량은 중요합니다. 또한 이 공기함량의 작은 차이가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회사들의 숨은 비법이 되곤 합니다.

 

공기함량으로 아이스크림의 종류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비율에 따라 부드러운 정도가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금 전 이야기했던 ‘소프트 아이

스크림’과 ‘하드 아이스크림’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또한 ‘일반 아이스크림’과 ‘젤라또’를 비교할 때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 일반 아이스크림과 젤라또의 공기함량 차이

가끔 TV나 인터넷에서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의 공기함량이 80%나 차지한다는 자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젤라또와 비교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은

80%, 젤라또는 2-30%의 공기함량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곤 합니다. 숫자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이스크림과 젤라또의 차이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주지만, 사실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의 공기함량은 4-50%를 차지하기에 이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두번째 – “유지방 함량”에 따른 5가지 분류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여러 첨가물로 나뉘어지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지방 함량에 따라 공식적으로 아이스크림을 5가지로 분류합니

다. 유지방 함량은 우유의 지방 성분을 뜻합니다. 공식적인 5가지 분류 중 함량이 가장 높은 종류는 일반 아이스크림입니다. 그 다음은 저지방 아이스크림으

로,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지방이 조금 더 적은 경우에 속하죠. 그 다음 종류는 ‘아이스 밀크(ice milk)’인데, 젤라또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음은 ‘셔벗

(Sherbet)’으로, 빙과류에 속하기도 하며 우리가 아는 샤베트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비유지방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세번째 – 점점 더 다양해지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

 

 

최근들어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방법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에 따뜻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얹어 카페에서 자주 즐길 수 있는 ‘아

포카토’가 가장 대표적이죠.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과일과 향료를 얹어서 ‘파르페’를 만들기도 하고, 인기 있는 음료를 얼려서 처음부터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지지 않은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브알라의 ‘질소 아이스크림’도 만드는 방법에서 구분이 될 수 있습니다. 액화 질소를 사용하여 즉석에서 만들어 높은 밀도의 부드러운 맛과 신선함을 자랑하

죠. 점점 새롭고 다양해지는 아이스크림의 종류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여름 디저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거운 여름 보

내세요. :)